10월 수출 -8.2%, 5년여만에 최대 급감
32개월째 경상흑자 행진, 원고 압력으로 수출기업 이중고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8.2%나 급감하면서 5년여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역시 -7.5%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심각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의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90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32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누적 흑자는 706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840억달러(한은 전망치)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흑자가 '불황형 흑자'라는 사실이다.
지난달 상품수지상 수출은 521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8.2% 급감하면서 지난 2009년 9월(-17.3%) 이후 최대 감소했다.
수입 역시 435억1천만달러로 7.5% 줄어들면서 작년 2월(-14.5%) 이후 1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수출입이 급감함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흑자행진을 계속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수출기업들에게는 이중고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의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90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32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누적 흑자는 706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840억달러(한은 전망치)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흑자가 '불황형 흑자'라는 사실이다.
지난달 상품수지상 수출은 521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8.2% 급감하면서 지난 2009년 9월(-17.3%) 이후 최대 감소했다.
수입 역시 435억1천만달러로 7.5% 줄어들면서 작년 2월(-14.5%) 이후 1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수출입이 급감함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흑자행진을 계속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수출기업들에게는 이중고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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