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보다 전세값 높은 단지 첫 출현
전세대란 확산에 '깡통 전세' 우려도 확산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를 웃도는 단지가 처음으로 등장, '깡통 전세' 우려를 키우고 있다.
2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지난달 2억2900만원에 매매된 경기 화성시 병점동 늘벗마을 신창아파트 전용 85㎡(7층)는 최근 같은 평형(6층)이 보증금 2억3000만원에 전세로 나갔다.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100만원 비쌌다.
지방의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에서 전세·매매가 역전 사례가 나온 적은 있지만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점동 일대 느치미마을2단지 다정마을신한 한일타운 등의 단지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동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은 대부분 95% 내외다.
<한경>은 "고(高)전세가율은 수원 용인 이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기 이천 거평, 부천 상동 한아름삼환, 용인 보정동 죽전누리에뜰 등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90%를 넘어섰다. 서울에서도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2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지난달 2억2900만원에 매매된 경기 화성시 병점동 늘벗마을 신창아파트 전용 85㎡(7층)는 최근 같은 평형(6층)이 보증금 2억3000만원에 전세로 나갔다.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100만원 비쌌다.
지방의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에서 전세·매매가 역전 사례가 나온 적은 있지만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점동 일대 느치미마을2단지 다정마을신한 한일타운 등의 단지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동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은 대부분 95% 내외다.
<한경>은 "고(高)전세가율은 수원 용인 이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기 이천 거평, 부천 상동 한아름삼환, 용인 보정동 죽전누리에뜰 등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90%를 넘어섰다. 서울에서도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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