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누리에 예산안-공무원연금 조속처리 지시
이완구 "민생법안-예산안, 법정기일 꼭 지키겠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그동안 당에서 적극 협조를 해주시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정부조직법과 세월호 3법이 잘 통과가 됐고 그저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등 인사도 할 수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호주 FTA의 경우는 올해 발효가 되지 않으면 수출 손실액도 연간 4.6억불이 될 정도라는 그런 연구결과도 있었다"며 "또 중국도 호주와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는데 중국은 속도를 내서 빨리 비준이 될 것이다. 그러면 협상은 우리가 제일 먼저 타결을 보고도 잘못하면 경제적 실리를 다 빼앗길 수 있다. 그래서 조속한 비준을, 비준동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사실 오늘은 야당도 함께 초청해서 부탁을 드리려고 했는데 좀 안타깝게 생각이 된다"며 야당의 불참에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가 세계 73%에 달할 정도로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순방성과를 강조하자 김무성 대표는 "73.5% 아닙니까"라고 거들자, 박 대통령은 웃으면서 "정확하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이 됐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 해외순방 하시면서 큰 업적을 갖고 돌아오셨는데 당에서 제대로 뒷받침을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런 마음이 있다. 다음부터는 좀더 열심히 해가지고 올리신 성과가 결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말씀하신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과 예산은 법정기일을 꼭 지키겠다"며 "오늘도 강조했지만 안 되면 정부안 또는 수정동의안으로 가겠다. 선진화법의 첫 케이스니까 그렇게 하겠다"며 12월2일 강행 처리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이날 회동에는 당에서는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외에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선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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