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외교는 지금 '외톨이' 그 자체"
"주도권 상실한 채 투명한 존재가 돼가고 있어"
정의당은 10일 "지금 대한민국은 ‘외톨이’ 그 자체"라며 박근혜 정부의 외교 실패를 질타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중일, 북미 외교가 이렇게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한 채 투명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클래거 미 정보국장 방북에 따른 북한의 억류 미국인 석방과 관련, "오죽하면 우리 정부가 ‘통미봉남’의 틀에 갇힌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오겠는가"라면서 "이미 좋은 신호는 있었다. 북 정권의 핵심 3인방이 찾아왔었고, 이것은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대북 전단 살포 문제에 미적거리다 모든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질타했다.
그는 대일외교에 대해서도 "지금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일본의 신사참배 문제와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중일 두 나라가 조금씩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듯 하다"면서 "한일 관계는 여전히 난맥상이다. 위안부 문제는 풀리지도 않은 채 꽉 막혀 있고, 어리석게도 일본의 입장을 고려한다며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을 취소해 일본의 콧대만 세워주었다"고 탄식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중일, 북미 외교가 이렇게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한 채 투명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클래거 미 정보국장 방북에 따른 북한의 억류 미국인 석방과 관련, "오죽하면 우리 정부가 ‘통미봉남’의 틀에 갇힌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오겠는가"라면서 "이미 좋은 신호는 있었다. 북 정권의 핵심 3인방이 찾아왔었고, 이것은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대북 전단 살포 문제에 미적거리다 모든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질타했다.
그는 대일외교에 대해서도 "지금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일본의 신사참배 문제와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중일 두 나라가 조금씩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듯 하다"면서 "한일 관계는 여전히 난맥상이다. 위안부 문제는 풀리지도 않은 채 꽉 막혀 있고, 어리석게도 일본의 입장을 고려한다며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을 취소해 일본의 콧대만 세워주었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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