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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정부예산안 14조 깎아 지방재정-복지 보충"

'박근혜표 예산' 삭감하기로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법인세 등 부자감세 철회, MB정부 후속사업 및 '박근혜표 예산' 축소 등을 통해 14조6천억원의 예산을 깎아 지방재정 지원 및 복지 예산을 증액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이춘석, 윤호중, 홍의락, 서영교, 한정애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이같은 내용의 '새정치민주연합 2015년도 예산안 심사방안'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은 예산안 심사의 5대 기본원칙으로 ▲법인세율 인상 등 부자감세 완전 철회 ▲서민가계 생활비 절감,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가계소득 증대책 ▲지방재정 지원 및 지역현안사업 국비지원 ▲안전예산 확보 ▲낭비·특혜성 문제사업 삭감 등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세입조정과 관련, ▲재벌·대기업 특혜성 비과세 감면 폐지 ▲법인세 최저한세율 인상 ▲법인세율 정상화를 '법인세 감세철회 3대법안'으로 정해 9.6조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외국납부세액공제를 제외한 모든 비과세 감면을 폐지해 4조원씩(향후 5년간 20조원)을 확보하고, 법인세 과세표준(100억원~1천억원 12%, 1천억원 초과 17%)를 상향조정(각각 14%, 18%)로 상향조정해 2천800억원(향후 5년간 1.4조원)을 확보한다. 또 법인세율도 2억~200억 구간 22%, 500억원 이상 구간 25%로 각각 2%, 3% 세율인상을 통해 5조1천100억원(5년간 25.5조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세출조정과 관련해선 결산심사 시정요구 불이행 사업, 4대강 후속사업 및 해외에너지 자원개발사업, 새마을사업, 창조경제사업 등 '박근혜표 예산', 특정지역 및 편향단체 지원사업, 권력기관 특혜예산 사업 등에 편성된 50여조원의 예산 중 5조원 안팎을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창조지식 경제단지 조성사업(신규 55억),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구축 사업(신규 10억), 나라사랑정신계승발전사업(35억), DMZ 평화공원 조성사업(394억), KF-16 성능개량사업 등 부실 방산사업(20조), 유전개발사업출자(1천150억), 권력기관 특수활동비(8천820억), 국토발전 역사관 건립(35억), 하이브리드차량 구매보조금 지원(404억), 국가하천유지 보수(1천869억) 등 MB정부의 4대강 후속사업 및 자원외교사업, '박근혜표 예산'이 10대 삭감 대상으로 선정됐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금(현행 74.5%) 상향, 누리과정 국비 지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603억),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200억), 지역아동센터 지원(515억), 농가사료직거래 지원사업(3천억), 노후상수도 시설개선(482억), 사회보험료 사각지대 해소(3천500억),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50억), 병영문화 및 생활여건 개선(500억) 등 10대 사업을 증액사업으로 선정했다.

예결위 간사인 이춘석 의원은 "시한내 처리는 동의하지만 이것이 국회심의의 발목을 잡는 빌미가 돼선 안된다"며 "자동부의제도 시행 첫해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충분한 예산심사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좀더

    강하게 밀어붙이세요

  • 12 0
    박그네표예산?

    박그네표 예산중에 4대강후속사업은 공기업 경영합리화와 4대강 관련자들의 재산몰수로 충당하고 자원 외교사업도 같은 맥락에서 시정하라. 그리고 박그네 표 예산중 5조원 삭감이 뭐냐 최소한 50%는 삭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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