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달리 영웅본색이 아니다"
백찬홍 "양심의 자유 위해 세계시장 포기"
백찬홍 운영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홍콩과 타이완 출신 연예인 주윤발과 유덕화, 양조위 등에 대해 중국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하자 주윤발은 모 촬영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럼 조금만 벌면 되겠네"라며 웃어 넘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주윤발이 개의치 않는 듯이 '그럼 조금만 벌면 되겠네'라며 웃어 넘기기는 했지만 양심의 자유를 위해 세계시장이나 다름없는 중국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그의 용기를 칭찬할 수 밖에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영웅본색>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주윤발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와 관련, "시위 학생들이 이성적이며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만족시킬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고, 이에 대해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우리 음식을 먹으면서 그릇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중국 본토에서의 활동금지를 경고했다. 그러자 그 "그럼 나는 덜 벌면 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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