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세비 인상, '험한 민심'에 물 건너가
새누리당-새정치연합 수뇌부, 세비인상 반대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일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초재선 12명이 가세하더니, 2일에는 새누리당 수뇌부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은 모르겠는데, 국회가 그래서는 곤란하지 않나?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개인적으로는 세비를 올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의원총회에서 "인상된 것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부예산으로 3.8%를 편성해 오지만 국회에서 세비인상을 어떻게 할지 여부는 운영위에서 차후에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인 박지원 의원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이 와중에 세비 인상?"이라며 "세월호법 합의에 엄청 비난 쏟아집니다. 잘 타협돼 국회 정상화를 환영한단 칭찬은 없습니다"라고 험한 민심을 거론하면서 세비 인상에 반대했다.
대다수 새정치연합 의원들도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에 대한 유족들의 반발 등을 의식해 내년도 세비 인상을 없던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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