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은 28일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했으나 자신들은 노숙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7일째 노숙농성중인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유민 아빠의 뜻을 이어 우리 가족들은 청와대 앞, 광화문, 국회에서 국민들과 함께하는 호소를 이어가려고 한다"며 "자식 잃고 몸부림친 그의 마음이 우리 마음이기에 그를 살리고, 그와 함께 단단한 걸음을 또 걸어갈 것"이라고 농성 지속 방침을 밝혔다.
유족들은 김영오씨 단식중단이 자신들과의 두차례 면담 때문이라고 자화자찬한 새누리당에 대해선 "착각하지 마십시오"라면서 "새누리당의 태도를 보며 허심탄회한 만남으로 생각했던 것이 정략적 이용에 불과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유족들은 "여기 청운동 앞으로 교복 입은 학생들이 지나갈 때마다 울컥 눈물이 난다. 우리를 지지하기 위해 찾아온 6개월 아기를 보고도 울었다"며 "우리에게 지금 시간은 그렇다. 금세라도 초인종을 누를 것 같은 아이들을 잃었다. 우리는 손에 닿을 듯한 살아있던 피부와 따뜻한 체온을 빼앗겼다"며 더이상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수진 아빠' 김종기씨는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 이렇게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해야 하는 지경까지 온 것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우리 가족들은 유민 아빠와 함께 더 힘을 내서 청와대와 여당이 우리의 뜻에 응답하고 우리의 특별법을 제정할 때까지 10년, 15년, 20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단언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우리 모두가 유민 아빠입니다
오늘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45일 만에 단식을 풀었습니다. 노모와 둘째딸 유나의 걱정, 세월호 가족들의 염려, 국민들의 간곡한 만류를 받아들였습니다. 목숨 걸고 곡기를 끊었던 40여일보다 단식을 풀기까지 뒤척였던 어젯밤 마음이 더 복잡했을 것을 알기에 우리는 아픕니다. “유민 아빠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특별법 제정 실마리의 매듭을 지어야만 단식을 풀겠다는 유민 아빠에게 우리 가족이 약속했습니다. “살아서 싸워야 합니다.” 단식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가족들 모두 “잘했다” “정말 잘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했습니다. 이제 유민 아빠의 뜻을 이어 우리 가족들은 청와대 앞, 광화문, 국회에서 국민들과 함께하는 호소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자식 잃고 몸부림친 그의 마음이 우리 마음이기에 그를 살리고, 그와 함께 단단한 걸음을 또 걸어갈 것입니다.
유민 아빠 단식 해제에 대해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오전 구두 논평으로 “1차, 2차 새누리당 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의 만남 속에서 오해가 풀리고 신뢰 문제가 회복돼 좋은 방향으로 합의가 기대되면서 김영오 씨가 단식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착각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유민 아빠가 단식을 풀 수 없었던 이유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야 풀 수밖에 없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데, 그러한 낯 뜨거운 말을 꺼낼 수 있습니까. 사람의 목숨을 경각에 두고도 문제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모른다면, 유민 아빠와 우리 가족들의 진심을 아직도 모르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태도를 보며 허심탄회한 만남으로 생각했던 것이 정략적 이용에 불과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정략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진실을 향한 온몸 던진 아픔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그것입니다.
어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의 면담 역시 실망스럽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내용을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우리 가족 법안보다 좋은 안이 새누리당에 있다면 모르지만 그것이 아닌 이상 가족들 안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새누리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에 찬성한다는 원칙을 지켜 주십시오. 법학자, 법률가들이 모두 문제없다는 특별법에 대해 위헌성만을 앵무새처럼 동어 반복하는 새누리당은 진상규명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어제 면담 자리에서 우리 가족들은 SNS 등에서 유포되는 악의적인 글들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과 당직자들의 모욕적 언사도 삼가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그러한 행위를 일체 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배우의 글을 옹호하고 문제 있는 댓글을 단 것이 밝혀졌습니다. 악성 댓글을 적발하고 심의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이 근무 시간에만 21차례 악성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시 거듭 요청 드립니다. 심재철 의원과 조원진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향후 재발방지, 혹여라도 있을 정부 관계자들의 행위 근절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기 바랍니다. 유민 아빠를 향했던 흑색선전은 유민 아빠와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세월호 가족과 세월호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국민 모두를 모욕했습니다. 이와 같은 아픔이 다시 없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부터 과거를 청산해야 합니다.
이러한 악선전 중에는 우리 유가족이 성금 등을 이미 수령했다는 것도 있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우리 세월호 유가족은 단 한 명도, 단 한 푼도 이를 수령한 사실이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실과 다른 비방이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막기 위한 자들의 검은 의도라면 그걸 막아야 할 의무는 집권 여당에게 우선 있음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국민들에게도 호소 드립니다. 심리상담·치유 등에 종사하는 심리학자 373인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비극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선결되어야 할 것은 명명백백한 진상규명이다”라며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생존학생 학부모들도 생존학생들을 치유하는 길은 진상규명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가족들이 왜 그곳에서 죽어야 했는지 이유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 눈앞에서 죽어간 자식들의 원한을 안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여기 청운동 앞으로 교복 입은 학생들이 지나갈 때마다 울컥 눈물이 납니다. 우리를 지지하기 위해 찾아온 6개월 아기를 보고도 울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시간은 그렇습니다. 금세라도 초인종을 누를 것 같은 아이들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손에 닿을 듯한 살아있던 피부와 따뜻한 체온을 빼앗겼습니다.
오는 8월 30일 다시금 모여 주십시오. 오후 5시 광화문으로 모여 주십시오. 청와대 응답을 요구하는 국민의 함성을 들려주십시오. 만일 못 오신다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함성을 모아 주십시오. 국민 마음이 돋움 닫는 발판처럼 함께 솟아올라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듭시다. 4월 16일 이전과 이후가 다른 나라, 우리 세월호 가족들과 국민이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선박용 엔진 연료공급 장치는 탱크에 저장된 천연가스를 고압으로 엔진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연료 선박의 핵심 기술이며.. 연료 효율이 높고 가스디젤겸용엔진 에서 오염 물질 배출량은 줄일 수 있다..청테이프로 막을수있는 압력이아니다..세월호 선원들이 구조된후 진도해경이 합숙시키고 숙소의 cctv를 삭제했다..외부의 출입자를 숨기고 해경과 말을맞춘 정황이 있다
이라면..세월호의 달걀썩은 냄새와 화상환자가 설명된다..세월호 기관사가 청테이프 처럼보이는 물질을 세월호 엔진상부의..가스연료라인(커먼레일) 처럼 보이는 구조물에 30분간이나 붙이고있다..천연가스엔진의 가스 압력은 테이프로 막을수있는 압력이 아니다..8월28일 jtbc뉴스 에서는 공기흡기관이라고했는데 가스관인것 같다..공기흡기관은 아래에 있어 안보인다
교복 입은 학생들 지나갈 때마다 울컥 눈물 난다고... 올 봄에 내가 그랬다. 그래서 번잡한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장난하고 떠드는 남녀학생들보고 아무 말도 안하고 빙긋이 웃기만 낙엽이 흙더미에 굴러가도 낄낄 히히 웃을 저들 나이에 내가 왜 얼굴을 찌푸리나. 그러지말자고.. 그런데...저 부모님들 덕(?)에 다시 인상이 찌푸려진다...찌푸
나만 잘살면 되고 돈만 최고라는 의식의 총체적 결과 라면..더욱더..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특정해서 사고를 예방해야지.. 염추기경의 말은 덮고가자는 말밖에안된다..추기경이면 최소한 상식에 맞는 말이라도 해야한다..그리고 종교인인 교황세워놓고 군대식사열한 정권이 정의를 추구한다고 보이는가?..세월호참사는 반드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되야한다..
조선시대부터 전례가 있어서 만들었나?..새누리가 말하는 법체계를 흔든다는 말이 이처럼..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이다.. 반드시 수사권 기소권이 세월호 특별법에 포함되야한다.. 단지 검토할것은..위헌여부이다..516과 1212군사반란은.. 분명한 위헌이지만..세월호 특별법은 법학자들이 합법하다고 선언했다..
사제단 “단식중단 계획없다” 정의·진보·정청래 “계속 단식” 문재인 빼고 모두 단식기도·농성 계속 유지·확대… 천주교 전국확산 “세월호 변한것 아무것도 없다” 새정치 “새누리 가족만나는 쇼대신 진정성 보여야” ‘ 유민아빠’ 김영오씨 “사고 후 정부가 계속 미행·감시했다”
프랑스는 피해자가 '직접 기소'... 우린 왜 안 되나 [주장] 일반인에게도 부여되는 수사권, 세월호 조사위에는 왜 못주나 14.08.27.오마이뉴스 -영국·프랑스·독일,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 기소 가능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두려워는 자들은 과연 누구인가?
우리 한국정치역사는 승부사 기질이 남달랐던 세 정치인을 갖고 있다.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세 전직대통령들이 그들이다. 승부사 기질이란 권력지향을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이다. 지난 대선에서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문재인에게서 권력의지, 승부사기질이 약하다는 지적을 했었다. 승리의 요건으로 제시한 것이었다.
문재인 투쟁의 향방 2014/08/28자주민보 -언론사 <미디어 오늘> 27일자 사설이 구체적으로 제시해놓고 있다. 문재인 의원이 야당지도자답게 야당 의원 총사퇴를 추동해야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미디어오늘>이 문재인에게 의원총사퇴 전술을 제시하는 데에는 문재인에게 이른바 ‘승부사 기질’을 요청하는 것으로 된다.
프랑스는 피해자가 '직접 기소'... 우린 왜 안 되나 [주장] 일반인에게도 부여되는 수사권, 세월호 조사위에는 왜 못주나 14.08.27.오마이뉴스 -영국·프랑스·독일,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 기소 가능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두려워는 자들은 과연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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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직후에 경질 됐는데..전구원파이자 해경의 정보수사국장 이용욱씨가 한 때 폭발물 전문가였다..한국화약연구소에서 폭발물 연구를 했다..한국화약 학교 졸업과 연구소에서 개발한뒤 군대에서도 실험에 관여하고..세월호 참사직후 인양과 수사를 총괄하는 자리에 있었다.. -이상호 고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