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朴대통령, 교황에 감사 말고 부끄러워 해야"
심상정 "유가족들이 잘못 되면 이것은 정치적 살인"
천호선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늘 교황께서 바티칸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 지체없이 유가족이 원하는 제대로된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한 내내 유가족들의 고통과 절실한 요구를 끌어안은 교황과 또 위로받은 우리 국민을 모두 무시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세월호특별법 절충에 나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밀실합의를 다시 밀실에서 손보는 방식으로는 유가족이 동의하는 특별법을 제정할 수 없다"며 "내용과 형식에서 모두 결단이 필요하다. 양당의 기존 합의를 과감하게 털고 입법을 책임지는 정당과 세월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도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는 무려 36일째 단식을 이어가면서 이미 인간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위험천만한 지경"이라며 "행여 우리 유가족들이 잘못될 경우 이것은 ‘정치적 살인’이다. 우리 정치권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고, 국회는 그 존재이유가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그는 "의미 있는 진상규명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최소한 수사,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이 오늘 안에 타결되서 예정된 안건들과 함께 처리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세월호 특별법, 새누리당이 풀 수 없다면 결국 박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매듭의 정점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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