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모든 수단 써서 경제 살려라"
2기 내각 첫 국무회의 주재 "소득증가 바탕으로 내수활성화돼야"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24일 발표할 부동산경기 부양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규제완화는 돈 들이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경제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라는 각오로, 시장관련 규제를 책임지고 개혁해 주길 바란다"고 규제 대폭 완화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야당에 대해선 "세월호 후속조치와 국가혁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많은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데 여와 야, 국회와 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가혁신과 경제살리기 입법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2기 내각에 대해선 "2기 내각은 무엇보다 국민이 기대하는 대한민국 대혁신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기 때문에 열정이 사명완수의 가장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혁신과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이뤄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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