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대통령, 이미 새누리당에서 레임덕 왔다"
"朴대통령, MB보다 더 힘빠져. 이제 와 무슨 국가개조?"
2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홍 지사는 지난 16일 <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친박계의 서청원 의원이 현장 투표에서도 크게 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부 친박 핵심 세력들은 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정부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세력 확대에만 골몰했다"며 "가장 최근에 전국의 당 조직을 장악한 사무총장(홍문종)이 전당대회에서 떨어진 것만 보더라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정권 출범 후에 친박들이 어떤 횡포를 부렸는지, 당원과 대의원들의 마음이 왜 떠났는지 알 수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 (경남지사)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일부 친박들의 횡포가 심했다. (경선상대였던 박완수를) 친박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밀었다. 일부 친박들이 나를 제거하려고 덤볐는데 내가 제거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나는 친박 세력이라는 것이 뿔뿔이 흩어져 없어지리라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부는 소고기 파동 한 방에 5년 동안 무력화된 정부가 됐다"며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 댓글 사건과 인사 문제로 헤매다가 세월호 사태가 터지니까 이명박 정부보다 더 힘이 빠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집권 2기 내각의 목표가 국가개조라고 했다. 이 부분에 상당한 회의감을 갖고 있다. 국가개조를 하려면 집권 초에 시동을 걸었어야 했다. 첫해에 힘없이 끌려다니다가 지금 와서 무슨 힘이 있어서 국가개조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런 정부가 국가개조를 할 수 있다고 과연 믿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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