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뇌부, '세월호 특별법' 긴급 회동
유가족 단식농성과 생존학생들 도보행진에 압박 느껴
새누리당 박대출,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회동 합의사실을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재원, 김영록 의원과 세월호TF(태스크포스) 간사인 홍일표, 전해철 의원이 배석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김한길 대표가 1시반 경에 김무성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서 오늘 세월호특별법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지도부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고, 김 대표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오후 회동이 전격 성사됐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강력 반대하고 있어 양당 지도부 회동으로 극적인 세월호특별법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이 사흘째 단식농성을 하면서 이날 중으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을 경우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찾아가겠다고 경고하고, 전날 안산을 출발한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이 국회로 1박2일 도보행진을 벌이는 등 정치권에 대한 압박이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어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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