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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월호 상황, 10시에 대통령에게 첫 서면보고"

"서면보고 내용은 '학생포함 5백명 탑승, 56명 구조'"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10일 세월호 사고와 관련 "대통령에게 사고가 났다고만 보고해서는 안되고 상황을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윤곽을 잡은 것이 9시50분이고 10시에 대통령에게 첫 서면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오후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에서 "위기관리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텔레비전뿐 아니라, 초기에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여러군데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첫 서면보고 내용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서남방 30km 지점에서 사고가 나서 침수가 되고 있다. 거기에는 학생들이 타고 있고, 5백명 가까운 승객들이 타고 있다. 현재 구조세력들이 이동하고 있고, 일부는 도착했다. 56명이 구조됐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세월호 참사 당일 안보 분야 컨트롤타워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있었으나 사고 소식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아 관련 대책을 논의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가정보원 기관보고후 브리핑을 통해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 사이에 청와대에서 NSC 실무조정회의가 열렸다"이라며 "회의에는 NSC 사무처장, 외교·국방·통일 등 관계부처 차관과 국정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당시 국정원은 오전 9시20분 간부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전달했으나 NSC회의에 참석중이던 1차장이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 청와대, 국정원 중요 책임자가 같이 회의를 하고 있었음에도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아 아무 논의나 대책 마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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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몇시간 뭐했나?

    10시에 안 후
    낮 두시 넘어서 안전본부 찿았는데
    그 동안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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