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朴대통령, GOP총기난사 대국민사과해야"
"또 골든타임 허비. 北간첩이 내려와도 이렇게 대처할건가"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연 북한군 간첩이 내려와도 이렇게 대처할지 국민은 불안을 넘어 정부의 무능에 허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국방부 양쪽에 사무실을 두고 양쪽 일을 다 제대로 못하는 안보실장 겸 국방부장관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세월호에서 이야기하던 골든타임에 관한 것"이라며 "사건은 (오후) 8시 15분 발생했는데, 군인이 무장탈영했는데 2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12분에 진도개하나를 발령하고, 수도권까지 진입이 가능한 10시 55분에야 검문소를 설치했다"고 늑장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주민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민에게 상황전파도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민간인의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 제2, 제3의 피해를 방조하고 골든타임을 허비한 무능한 정부의 모습을 다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느 "GOP 근무는 체력의 무리도 크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높은 부대다. 2년전에 노크귀순이 발생하고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이 장병들은 하루 3~4시간 밖에 수면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며 "단기처방이 아닌 전면적 제도개선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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