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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첫 정례 주례회동 가져

이완구 "정보위·예결위 일반상임위화도 논의 시작"

원내대표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9일 첫번째 정례회동에서 회동 정례화에 정식 합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를 만나 "1996년 15대 국회 신한국당 시절 이홍구 당시 대표 비서실장을 했다. 대통령과 주례회동이 있었는데 매주 목요일에 현안이 있든없든 (회동)했는데 매주 하다보니 당 운영이나 정부와의 협력문제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라며 "그때를 생각하면서 여야간에도 이제는 매주 만나서 논의하는 것이 생산적이고 진일보한 국회운영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가 처리할 일이 너무 많다. 정치선진화도 그렇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현실적인 유가족 문제나 관피아 문제,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 후속 조치를 취해야할 사안들이 시급하다"며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빨리 국회에서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정보위와 예결위를 일반상임위화하는 문제도 당장은 아니라도 심도있게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깊이 있게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외국사례나 정부측 입장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논의 자체는 시작해야한다. 전향적으로 검토하면서 활발히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이후에는 국회부터 먼저 변화하고 혁신해야한다. 국민들이 6.4 지방선거를 통해서 사람중심, 사회통합, 균형과 견제, 국민안전 이런 것들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회가 국민들의 명령에 즉시 응답해서 대한민국의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용광로 국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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