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朴대통령, 선거중립 의지 있다면 김기춘 해임하라"
"靑의 선거개입 끊이지 않으니 놀라울 따름"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김영곤 행정관 파문과 관련, "지난 3월, 새누리당 수원지역 공천에 관여한 일로 민정수석실 임종훈 민원비서관이 사표를 낸 데 이어 벌써 두 번째"라며 이같이 ㅏㄹ했다.
참여연대는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으로 국민적 공분이 이처럼 큰 상황에서도 청와대의 선거개입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으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출범 때부터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으로 정당성이 훼손된 채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들의 선거중립 훼손 엄단방침을 밝혔지만, 청와대부터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지가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문제가 된 개인의 사표수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에서 벌어진 반복된 선거개입의 책임을 물어 김기춘 비서실장부터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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