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뢰와 공동체정신 더욱 고양해야"
대한민국학술원 60주년 기념식 참석, 조순 등에게 국민훈장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번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 전반의 의식수준과 국민 안전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은 인식의 대전환과 함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과감히 혁신과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간 신뢰와 공동체 정신을 더욱 고양해야 한다"며 "상식과 윤리, 법치를 기초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성찰적 연구와 교육, 그리고 실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학술발전과 후학양성에 공헌한 공로로 전해종(95세, 동양사) 회원, 조순(86세, 경제학) 회원, 정창희(94세, 지질학) 회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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