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규제완화와 세월호 참사, 관계 없어"
"朴 지지발언을 盧 발언과 비교해선 안돼", "내가 왜 사퇴?"
김 전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당연히 안전, 보건, 위생 국민들 생활하고 관련된 그런 것해서는 규제를 강화해야 될 과목도 있다. 다만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은 규제를 완하하더라도 여러 가지 보안장치에 의해서 위협이 없는 그런 경우에 한해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것뿐이기 때문에..."라며 거듭 세월호 선령 연장이 사고와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는 "당연히 선박이나 어떤 물건이 노화되면 그만큼 사고의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인지 또는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이 개입돼서 일어난 사고인지는 과학적인 검증분석이 끝난 뒤에 그 지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항상 규제에 대해서 좋은 규제도 있고 나쁜 규제도 있다 이렇게 해서 그 상황에 맞게 규제정책을 펴야한다, 그런 입장"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밀고 있다는 박심 논란에 대해선 "제가 그렇게 알고 있다, 제가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며 종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가 거듭 말씀 드리지만 단순히 나와달라 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제가 느끼기에는 박 대통령도 같은 뜻이시겠구나, 생각을 할 정도"라며 "그저 시장 출마해달라 이런 이야기는 아니고 이러이러한 이유로 당신이 필요하고...이런 구체적인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가 없고 어떻게 제가 총리까지 지낸 사람이 선뜻 나서겠냐"라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박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이혜훈 예비후보 주장에 대해선 "절대 그게 아니다"라며 "자꾸 노무현 대통령 경우를 말씀하시는데, 이거는 여당과 야당하고 관계가 아니고 당내 문제다. 당내 문제기 때문에 그것을 노무현 대통령 문제 되는 발언과 이렇게 비교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궤변을 폈다.
그는 이어 "제가 아까 말씀드린바와 같이 대통령께서 직접적으로 나에게 출마를 권유하셨다라고는 말씀하신 적이 없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그다음에 이것은 기본적으로 당내 문제다,그렇기 때문에 탄핵 운운의 이야기가 나와서도 안 되는 문제다. 오히려 이런 사안에 탄핵 운운함으로써 오히려 대통령께 누를 끼치는 게 아닐까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며 이 예비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중도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사퇴 있을 수 없다. 제가 새누리당의 성공을 위해서 출마한 사람이,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을 돕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사퇴를 하냐"라며 "지금 세월호사건이 생기니까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일부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럴 때일수록 박근혜 대통령을 돕고 해서 나라를 새롭게 꾸미는 데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지킴이'를 자초했다.
그는 자신의 캠프 관계자가 불법선거운동을 한 녹취파일이 공개된 데 대해선 "그 이야기를 어제 저녁 늦게 들었다"며 "정확히 조사해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고 하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아침에 자세한 내용을 보고 받기로 했는데 캠프 관계자들 말씀으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이 일부 정말 실수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는 정도의 이야기 들었기 때문에 오늘 제가 그 관계는 사실관계는 따져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상대후보들이 사퇴할 사안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남은 기간 동안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퇴할 생각이 전무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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