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도 새누리 후보 '돈봉투 살포'라니...
새누리 강화후보 경선에서 '20만원 돈봉투' 뿌려져
27일 <뉴시스>가 확보한 A씨의 '사실확인서'에 따르면, 지역의 한 유관단체 회장 B씨가 A씨에게 5만원권 4장이 담긴 봉투를 건네며 군수 후보 경선에 나선 C씨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지인들에게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A씨는 사실확인서를 통해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B씨가 찾아와 돈 봉투를 전달하며 지인들에게 C씨에 대한 지지문자를 발송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뉴시스>가 확보한 문자메시지 발송 매뉴얼에는 "새누리당 강화군수 여론조사 경선이 25일, 26일, 27일 일반전화로 실시되오니 C씨의 지지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같은 문자메시지는 현재 강화도 지역에 뿌려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강화군 고위 공무원 부인도 24일 이런 내용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지인에게 대랑으로 뿌린 것으로 드러나 관권선거 논란도 일고 있다. <뉴시스>가 확보한 고위 공무원 지지 문자에는 A씨가 전발받은 지지문자 발송 매뉴얼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과정에서 더 많은 돈 봉투가 뿌려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위 공무원의 부인이 지지 문자를 보낸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강화군민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 방식이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뉴시스>에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는 이번 공천에서 당초 배제됐다가 어렵게 부활한 인사"라면서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 돈 봉투가 살포되면서 경선일정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당황해 했다.
보도를 접한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주범 박근혜 새누리당의 계속되는 만행을 보면 저들은 분명 금수만도 못한 집단인듯"이라고 맹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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