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건 내각총사퇴 이상의 문제"
"이런 정부 믿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겠는가"
새정치연합 여객선침몰사고 공동대책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도 크게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국가 기강이 무너진 문제고,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걸려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우선 2시간 20분 정도 있었던 골든타임에서 왜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는가, 여기에 우리의 무슨 잘못이 없었는가를 돌아보는 일이 중요하다"며 "만일에 구할 수 있는 생명을 우리가 구하지 못했다면 대한민국 호에 대한 믿음이 침몰했고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실종된 것이다. 그래서 우선 이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누가 이렇게 잘못된 상황판단을 보고했는가, 또 대통령이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따르지 않았는가, 이런 정부를 믿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우리가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거듭 정부의 무능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수습과정은 물론이고 발생 과정 속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며 "어제 (청와대 관계자가)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정말 기가 막히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발언"이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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