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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정몽준 아들, 효자 났네 효자 났어"

"아버지가 왜 미묘한 나라 시장하려는지, 아들이 불만"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재수생 막내아들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국민을 "미개하다"고 비하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21일 SNS에는 정후보 부자를 꾸짖고 비꼬는 글들이 봇물 터지고 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트위터를 통해 정 예비후보의 긴급 사과에 대해 "정몽준 의원이 아들 잘못 가르쳤다며 사과했네요"라며 "의원님의 가르침 때문이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가정 환경, 친구 관계, 주변 사람들의 대우 등이 만들어낸 특권층 특유의 성향이 드러난 것일 뿐이겠죠. 그런 건 가르친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라고 단언했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가 수십억 손해 감수하고 도크 보내봤자 아들 키보드 한 방에 묻힘"이라며 막내아들의 발언이 정 예비후보의 선거에 치명타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고, 다른 네티즌은 "SNS는 잃을 게 없는 우리들이나 하는 겁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 네티즌은 "정몽준 예비후보 아드님께서 박원순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소식입니다"라고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은 "내가 보기엔 자기 아버지가 자꾸 가망도 없는데 대통령하겠다 시장하겠다 나서면서 돈만 쓰고 다니니 아예 가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의 정치 생명을 끊어버리기로 아버지 모르는 가족회의에서 결정이 났고, 막내아들이 그 총대를 맨 거라고 본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가 왜 굳이 이 미개한 나라의 시장을 하시려고 하는지 아들이 무척 불만이었구나.. 효자네..."라고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은 "정몽준 아들 발언에 효자 났네 효자 났어 싶어 어이없이 웃기다가도 이내 소름끼치는 건 단원고 학생들 97년생, 정몽준 아들 96년생. 또래들의 비극에 저런 말을 던질 수 있는 건 정치 이념을 떠나 그냥 공감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된 괴물"이라고 개탄했다.

오후 1시반 현재 SNS에서는 "정몽준 의원 아들", "정몽준 의원" 등의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는 등, 정 후보 아들의 발언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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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2 2
    섹누리효수

    정멍준의 아들 정예선이 아버지에게 빅엿을 먹였지

  • 2 2
    청심남

    어설픈인간이 애비덕에...
    또 그애비덕에...어설픈종자...

  • 2 3
    정몽준사퇴하라

    그 애비에 그 딸, 그 애비에 그 아들.....한심한 여당의 뻘짓에 신물난다.

  • 0 15
    너그네

    그네는 황식이형편 아닌가? 굳이 여기에 끼어들 필요없는 것 같은데?/

  • 3 20
    나그네

    자식잃은 부모를 욕하는 것 같지는 아닌것 같다.
    매사를 갈기갈기 찢어져 싸우는 우리 국민 모두
    에게 이성적으로 차분한 대응을 바라는 마음에서
    쓴게 아닐까!

  • 0 7
    지쳤다

    난 공무원이 되고 싶었지
    밑바닥 단계 단계 올라왔지
    가장 밑바닥에서 오늘 여기까지
    폐인도 범죄자도 자살도 안했지
    본인 고통을 누가 알겠는가
    올라오면서 느낀거 함부로 말하지 말것

  • 0 0
    ㅍ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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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3
    아무개

    조선일보 정몽준 아들 관련 댓글을 달았더니, 금방 댓글금지 되고, 거기 알바들이 정몽준에 유리한 댓글을 수십개 쫘악~~자기들 유리한 댓글에 700개 가까운 찬성표를...참으로~~

  • 4 1
    ㅁㄴㅁㄴㅁ

    썰전에서 이철희 소장님이 한말이 기억나네 걱정안해도 되요 백지신탁할일이 없을 테니까

  • 5 2
    허걱

    미개한 내가 사과할께

  • 10 1

    미안하다 미개해서 주식 따빼야겠다 니들아니라도 투자 할때 많다..

  • 4 0
    ㅡ,.ㅡ

    8시 30분 119 112 신고를 했다는 승객 증언이 있습니다
    -'디스패치'가 만난 생존자 허 모(51)씨는 "배가 기울었지만, 충분히 많은 시간이 있었다. 너무도 안타깝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8시 30분 쯤에 배에 이상을 느꼈습니다. 119에 신고를 했고, 3,4층으로 뛰어다니며 학생들에게 빨리 나오라고 말했습니다...

  • 11 0
    ㅇㅇ

    세월호 사고조짐 감지됐나?…'8시10분 미스터리'
    2014-04-21 CBS노컷뉴스
    -세월호가 침몰 신고 40여 분 전인 ‘8시 10분 미스터리’를 둘러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제주해경이 세월호 침몰사고 신고 전인 8시 10분쯤 승선해있던 교사와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안산 단원고에 교사의 연락처를 물었다는 학교 측의 주장이 나오면서다.

  • 10 1
    함익병이 치료할까?

    갑자기 함익병이 생각나네..
    함익병은 뭐라고 할까?
    그리고 sns는 시간낭비.

  • 16 4
    신재경

    부족함 없이 자란 애가 무얼 알겠나. 저놈은 배타고 수학여행 안가고 비행기로 수학여행 갈텐데...아들은 애비보고 배운다는데 .....저런 인간의 애비가 삶에 지친 서울시민의 아품을 알까? 의정활동 하는 꼴 본 적이 없는데...

  • 20 2
    아들의 선견지명

    서울시장 탐하지말고 자식교육이나 다시해라
    장기하의 장사하자라는 노래를 추천합니다

  • 2 71
    왕좌의 게임

    아드님은 현대 중공업을 계승할 분이시다
    좌좀들아 현대 취직하고 싶으면 아갈 다물라

  • 23 4
    사생아

    정주영이가 만들어서 들여온 사생아집 자식이 오죽하겠어, 태생이 그런데 알조지 돈으로 대통령 서울 시장을 하겟다는 것 부터 썩은 발상이지. 정계 은퇴해라. 효자로고... 지애비 분수를 알게해서.

  • 52 1
    니들이 돈맛을 알어

    "가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 모르는 가족회의에서 결정이 났고, 막내아들이 그 총대를 맨 거라고 본다" 에 한표. 돈은 피 보다 강하다..

  • 51 1
    ㅎㅎㅎ

    똑똑한 아들 덕에 캐망신 면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이런 미개한 나라의 수장으로 출마하는것도 아니고
    더더욱 미개할수도있는 시의 시장이 되겠다고 나서는 아버지가 쪽팔렸던게지.
    아버지의 역량을 좀더 수준있는 곳에 발휘하라는 아들의 충정으로 느껴지네.
    이참에 정몽준 의원은 의원직도 떠나서 하던 사업에나 몰두하심이 어떠신지.

  • 73 2
    발해

    역시 다들 생각이 비슷하구나.
    현명한 아들이 정치 그만 접고 기업활동에 전념하시라고 고육지책을 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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