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재준 해임 안하면 해임촉구결의안 제출"
"한편의 3류 막장드라마 보는 느낌"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남 원장을 해임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박근혜 대통령은 불타는 애국심으로 남 원장을 해임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암덩어리로 전락한 국정원을 개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재준 원장의 책임을 검찰수사 후로 미루겠다는 여당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 상식과 정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판하며 "새누리당 정권의 전형적인 비리은폐·축소 프로세스에 돌입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한편의 3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보통 막장드라마의 끝은 권선징악인데 국정원이 각본 쓰고 주연하고, 검찰이 조연하는 드라마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비꼬며 "여당의 비호하에 드라마를 보고 있는 국민은 전혀 안중에 없고 드라마 제작 총책임자인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남재준 원장은 파면돼야 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 정상적 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남 원장이 버티는 한 막장드라마 조연인 검찰 수사는 비정상적이 될 수밖에 없다. 남 원장 해임은 정상수사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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