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침묵, 국민 얕잡아 보기 때문"
"남미와 아프라카에서도 군이 이런 짓은 안한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내가 하지 않았는데 당신들이 왜 그런 것으로 트집을 잡느냐, 하지만 이것은 트집이 아니에요.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에 대해 "약 20년 전에 군이 정치에 개입했지, 우리 군이 최근에 어땠나?"라며 "남미도, 아프리카도, 동남아에서도 군이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세계 경제대국 10대 국가에서 어떻게 군이 정치에 개입할 수 있나. 굉장히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정희의 5.16, 전두환의 10.26, 노태우 정권까지 군사독재정권이 정치를 지배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이 군정종식을 부르짖고 집권해서 하나회를 척결하는 등 군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그런데 이명박 정부 말기 대통령 선거에 군이 개입한 것은 다시 옛날 유신 시대로 돌아간 것이다.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그렇게 많은 군사혁명이 일어났지만, 즉 군이 정치에 개입했지만 지금 그런 일은 21세기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군의 정치개입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해 "그러니까 남의 탓을 하지 말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나와 관계는 없지만 어떻게 됐든 국가기관이 정치에 개입하고 대선에 개입한 것은 잘못이다, 검찰이나 군에서는 철저하게 수사해서 관계자를 처벌하고 책임자는 책임지고, 제도적으로 개혁하자, 그리고 국정원의 셀프개혁이 아니라 국회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비를 해서 개혁안을 올린다면 따르겠다, 이렇게 하면 다 해결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께선 아무 말씀을 안 하세요. 이렇게 지금 거의 1여 년 간 싸우고, 난리가 나고, 그러니까 민생도 안 되는 거다. 창조경제도 안 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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