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 "김한길은 월급쟁이 CEO" vs 민주 "세풍 주범이"
민주 "15년 시간 흘렀다고 국민이 잊었다고 보나"
김영근 민주당 부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서 전 의원은 1997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 국세청을 동원해 자금을 모금한 이른바 ‘세풍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 전 의원이 세풍 주역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상목 전 의원은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마라"며 "15년의 시간이 흘렀으니 국민이 까마득하게 잊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국세청을 동원해서 대선자금을 모은 법률적 죗값은 치렀을지 몰라도 정치사회적 죗값은 전혀 치르지 않았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서 전 의원에 지워진 정치사회적 죗값을 일부라도 치르는 길은 그가 조용히 있는 것"이라며 "가족에게, 그리고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는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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