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후쿠다 日총리 사임, 후임 '극우' 아소 유력
아소 "창씨 개명은 조선이 먼저 원해서 한 것" 망언도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가 1일 밤 총리직 사임 의사를 밝혀, 일본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9월 내각 출범후 1년만의 사퇴다.
후쿠다 총리는 이날 밤 9시 30분 총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사임 및 내각 총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후쿠다 총리는 취임후 밑바닥 지지율에 고심하다가 지난 7월 내각 개편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계속 밑바닥을 헤매면서 가을 임시국회를 앞두고 공동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공명당과의 불화 등으로 극한적 혼란이 예상되자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임 총리는 2일 자민당내에서 신임 총재 선거를 통해 결정되며, 역사 왜곡 망언을 자주해온 극우인사인 아소 다로 자민당 간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한-일 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소 간사장은 지난 2003년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먼저 원한 것”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고 2005년에는 “다행히도 한국전쟁이 터져 일본에 도움이 됐다”고 발언하는 등 역사 관련 망언으로 악명이 높다.
후쿠다 총리는 이날 밤 9시 30분 총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사임 및 내각 총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후쿠다 총리는 취임후 밑바닥 지지율에 고심하다가 지난 7월 내각 개편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계속 밑바닥을 헤매면서 가을 임시국회를 앞두고 공동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공명당과의 불화 등으로 극한적 혼란이 예상되자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임 총리는 2일 자민당내에서 신임 총재 선거를 통해 결정되며, 역사 왜곡 망언을 자주해온 극우인사인 아소 다로 자민당 간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한-일 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소 간사장은 지난 2003년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먼저 원한 것”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고 2005년에는 “다행히도 한국전쟁이 터져 일본에 도움이 됐다”고 발언하는 등 역사 관련 망언으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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