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암장군' JP모건, 파산한 워싱턴뮤추얼 인수
미정부, '뱅크런'으로 워싱턴뮤추얼 파산하자 강제매각
JP모건체이스가 사실상 파산한 미국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뮤추얼(와무)의 은행 업무부문을 1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FDIC는 성명을 통해 JP모건은 이번 계약으로 워싱턴뮤추얼의 예금과 자산, 영업 책임 일부를 떠맡으면서 9천억달러 이상의 예금 잔고로 미국 최대 수탁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뮤추얼의 주식과 선순위채권 등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돼, 주식 및 선순위채권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JP모건의 워싱턴뮤추얼 인수는 워싱턴뮤추얼이 지난 15일부터 계속된 인출사태로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사실상 파산 상태에 돌입하자, FDIC가 업무정지를 명령한 뒤 JP모건에게 넘기는 강제적 방식으로 진행돼 미국 금융위기가 여전히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뮤추얼은 지난 15일부터 인출사태가 시작돼 167억달러가 순유출되면서 25일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다.
저축대부조합(S&L)인 워싱턴뮤추얼은 우리나라의 신용금고에 해당하는 금융기관으로, 119년 역사의 워싱턴뮤추얼은 미국 전역에 2천300개의 점포와 4만3천여 인력, 1천820억달러의 수신고를 갖고 있는 미국최대 저축대부조합이다. 워싱턴뮤추얼은 그러나 서브프라임 사태 발발후 모기지 관련상품에19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80% 폭락하며 사실상 파산상태에 빠졌다.
지난 3월 JP모건으로부터 주당 4달러로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던 워싱턴뮤추얼은 이번에 파산 상태에 빠져들면서 거의 헐값에 JP모건에게 넘어가게 된 것. JP모건이 인수대상에서 주식과 선수위채권을 배제했다는 소식에 워싱턴뮤추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4달러 폭락해 45센트를 기록하며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JP모건은 지난 3월 위기때 파산한 베어스턴스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워싱턴뮤추얼을 인수함으로써 정부와 공조해 월가 붕괴를 막으면서도 톡톡히 실리를 챙기는 '월가의 암장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JP모건은 이번 거래로 영업망을 모두 5천400개로 늘리면서 미국 서부지역 최대 소매은행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FDIC는 성명을 통해 JP모건은 이번 계약으로 워싱턴뮤추얼의 예금과 자산, 영업 책임 일부를 떠맡으면서 9천억달러 이상의 예금 잔고로 미국 최대 수탁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뮤추얼의 주식과 선순위채권 등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돼, 주식 및 선순위채권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JP모건의 워싱턴뮤추얼 인수는 워싱턴뮤추얼이 지난 15일부터 계속된 인출사태로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사실상 파산 상태에 돌입하자, FDIC가 업무정지를 명령한 뒤 JP모건에게 넘기는 강제적 방식으로 진행돼 미국 금융위기가 여전히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뮤추얼은 지난 15일부터 인출사태가 시작돼 167억달러가 순유출되면서 25일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다.
저축대부조합(S&L)인 워싱턴뮤추얼은 우리나라의 신용금고에 해당하는 금융기관으로, 119년 역사의 워싱턴뮤추얼은 미국 전역에 2천300개의 점포와 4만3천여 인력, 1천820억달러의 수신고를 갖고 있는 미국최대 저축대부조합이다. 워싱턴뮤추얼은 그러나 서브프라임 사태 발발후 모기지 관련상품에19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80% 폭락하며 사실상 파산상태에 빠졌다.
지난 3월 JP모건으로부터 주당 4달러로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던 워싱턴뮤추얼은 이번에 파산 상태에 빠져들면서 거의 헐값에 JP모건에게 넘어가게 된 것. JP모건이 인수대상에서 주식과 선수위채권을 배제했다는 소식에 워싱턴뮤추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4달러 폭락해 45센트를 기록하며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JP모건은 지난 3월 위기때 파산한 베어스턴스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워싱턴뮤추얼을 인수함으로써 정부와 공조해 월가 붕괴를 막으면서도 톡톡히 실리를 챙기는 '월가의 암장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JP모건은 이번 거래로 영업망을 모두 5천400개로 늘리면서 미국 서부지역 최대 소매은행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