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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대변인 소설가 송경아

6일 여의도 중앙당사 현판식 갖고 본격 출항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6일 소설가 송경아씨를 대변인으로 선임하는 등 공석이었던 조직위, 홍보위, 총선기획단 등 당직 추가 인선을 마무리했다.

송경아 대변인은 지난 1994년 문단에 데뷔해 <책>, <엘리베이터>, <테러리스트> 등의 저작 활동을 비롯해 최근에는 왕성한 번역작업을 해왔으며 지난 17대 총선에서 민노당 여성명부 비례후보 12번으로 출마했었다.

심상정 비대위의 대변인을 맡았던 손낙구 심 의원 보좌관은 대변인실 실장이 선임됐고, 이지안 전 부대변인은 신당에서도 부대변인을 맡았다.

진보신당은 또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비서관과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을 ‘이명박 정부 대항 서민지킴이 운동본부’ 공동본부장에, 이선근 전 민노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을 민생경제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집행위원장은 3일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발표한대로 김석준 공동대표가 맡았고 정종권 전 민노당 비대위 집행위원장이 부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밖에도 총선 홍보를 총괄하는 홍보위원장에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만든 영화감독 김경형씨가 영입됐고 선관위장에는 길기수 전 민노당 강원도당위워장, 정강정책위원장에는 노중기 한신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진보신당은 이밖에도 이날 당무조정, 총무, 조직, 기획, 홍보, 정책팀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하고 고문단과 정책자문단, 홍보대사 등은 16일 창당대회 이전에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진보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8층에 마련된 중앙당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진보신당과 대운하, 진보신당과 이명박 정부는 풍수지리로도 맞수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진보신당을 서민들에게 힘이 되고 생명이 되는 한국정치의 큰 물줄기로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노회찬 공동대표도 “2004년 총선에서 불판을 갈아엎자고 했다. 이제 불판 가는 임무가 진보신당에 넘어왔다”며 “진보신당의 이름으로 총선에서 꼭 승리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판갈이하자”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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