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강제구인 유력하게 검토중"

"구치소 방문도 완전 배제하지 않고 검토중"

2025-01-20 11:06:40

공수처는 20일 계속 출석 요구를 일축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강제구인을 경고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구속 이후 두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치소 방문 조사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면서도 "다만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강제구인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거듭 강제구인을 경고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공수처 수사에 묵비권으로 대응하고 있고, 윤 대통령 강제구인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과천 공수처에 집결할 가능성이 높아 과연 강제구인을 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28일이나,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되면 2월 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구속기한 연장이나 검찰에 윤 대통령 사건을 송부하는 시점 등은 검찰과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2006-2025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