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KBS "김제동 교체는 제작진의 연출권"

한선교 "갑작스런 MC 교체는 관행, 정치보복 아냐"

KBS는 12일 김제동 교체 논란에 대해 "제작진의 연출권"이라며 정치보복 의혹을 정면 일축했다.

조대현 KBS TV제작본부장은 이날 오전 KBS 국감에서 "특정 연예인에 대해 상당히 지지하는 팬들과 그렇지 않은 팬들로 나뉜다"며 "그분들의 의견도 존중해야 하지만 제작진의 연출권도 있고 이를 행사할 때는 여러가지 요인을 감안해 행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편에서 새 연출진이 들어와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도와, 또 하나는 김제동 씨가 이 프로그램을 4년 정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마지막 녹화 사흘 전에 이례적으로 급작스레 하차를 통고한 이유와 관련해선 "나도 지난 금요일에 보고를 받았다"며 "내막은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모호한 답을 했다.

이병순 KBS 사장 역시 "그런 사항은 사장이 직접 관장하지 않고 제작자, PD 들이 알아서 하기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제작진에게 공을 떠넘겼다.

그는 지난해말 윤도현 교체 이유와 관련, "윤도현 씨가 러브레터를 하차한 이유는 당시 윤도현 씨가 새 음반 취입, 미국 투어 등 3가지 이유를 들어 스스로 하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인 출신인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이와 관련, "김제동 씨는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C"라면서도 "나도 방송을 해봤지만 MC 교체라는 게 하루 전날 밤에 어느 국장이 전화해서, 혹은 만나자고 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다"라고 KBS를 감쌌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올빼미

    제동인 대를 이어 해야한다
    김일성 일가처럼. 숭미좌빨들아. 총궐기해서 제동일 밀어줘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