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건설주, '이명박 특수' 기대에 사흘째 상승

재건축 규제 완화, 대운하 토목공사 등에 큰 기대

'이명박 대세론'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대우건설이 3.35% 오르는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3.8%), 현대산업개발(1.49%), 금호산업(3.19%), 남광토건(2.97%)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13일에도 건설업종지수는 4.95포인트(1.27%) 오른 393.31로 마감했다. 전 업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 코스피 지수가 떨어졌지만 건설주는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삼호(10.23%) 동부건설(7.45%) 태영건설(7.37%) 등이 크게 급등했고, 현대건설도 사흘 연속 상승했다.

건설주는 지난 12일에도 11.99포인트(3.19%) 뛰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명박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급증 조짐을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에 변화 조짐이 보이는 데다가, 이 후보 집권시 한반도 대운하 등 대규모 토목공사가 발주될 것이란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건설주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 후보가 약속한 연 7% 성장을 위해선 집권초 우선적으로 건설경기를 부양할 것이란 기대감도 한 몫 하고 있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고, 고분양가-과잉공급으로 지방은 물론 수도권 일대에서도 연일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럽 운하를 시찰중인 이명박 후보. 이명박 대세론이 기정사실화하면서 건설주가 연일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임지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