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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외국인 13일만에 '소폭 사자'에 사상 2번째 폭등

올 들어 4번째 사이트카 발동도, 향후 전망은 불투명

외국인이 13일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폭등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주말보다 82.45포인트(4.65%) 오른 1,855.33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8월20일의 최대 기록(93.20포인트) 이후 2번째로 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초부터 30포인트 이상 오르는 강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들이 13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급등하면서 이날 오후 1시18분께는 코스피200 지수 선물이 5% 이상 폭등하자 올 들어 4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 485억원 순매수에 그쳐, 외국인들이 과연 '팔자' 공세를 멈췄는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이날 개인은 150억원 순매수, 기관은 1천3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4천1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기계(8.33%), 보험(8.15%), 운수창고(6.95%), 운수장비(6.80%), 서비스업(6.60%)가 급등하는 등 전 업종이 올랐고, 지난 주말 악성루머로 급락했던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미래에셋 투자종목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판단에 손해보험주 가운데 현대해상이 14.32%, 저가 항공사에 출자 결정 소식이 전해진 대한항공이 14.64% 오르며 상한가에 육박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국 증시 상황 및 외국인들의 매매행태가 결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증시 전망을 낙관하기란 시기상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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