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양자대결' 김기현 48% vs 안철수 40.8%
안철수, 나경원 사퇴후 지지율 급등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앞서, '윤심'이 전당대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9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만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40.0%, 안철수 의원이 33.9%로 나타났다.
직전 같은 조사(1.16~17)보다 김 의원은 0.3%포인트 소폭 하락한 반면, 안 의원은 16.7%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이로써 김 의원과 안 의원 간 차이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4.8%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총리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3.2%, '잘 모르겠다'는 4.4%였다.
그러나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48.5%로, 28.7%에 그친 안 의원을 두자릿수 큰 격차로 앞섰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김 의원이 48.0%, 안 의원이 40.8%로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는 각각 5.9%, 5.3%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8%, 국민의힘 41.4%, 정의당 2.6%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39.4%, 부정평가 57.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 ±4.8%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