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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에 42억 준 사업가, "이재명측에 돈 건넨다더라" 내용증명

대장동 수사팀 전면 교체되자 7월에 자료 제출

'대장동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민간사업자 남욱씨가 8년 전 로비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이 상세히 담긴 내용증명을 확보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분양대행업자 이모씨가 남씨를 압박하기 위해 보낸 이 내용증명에는 남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게 돈이 건네진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돈 가져간 남욱 '대장동 수익'에 배신감…남욱 압박하려 '이재명' 언급

이씨의 회사는 2014년 당시 대장동 사업의 주도권을 쥔 남씨와 분양·홍보·설계·토목에 관한 PM(용역)계약을 맺었다. 남씨는 이후 이씨에게 사업 성사를 위한 운영비와 로비 자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요구했고, 이씨는 42억5천만원 가량을 마련해 남씨에게 제공했다.

남씨는 이후 로비활동을 벌이다 검찰의 수사망에 포착돼 구속기소 됐고, 이후 사업의 주도권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넘어갔다.

남씨 측과 PM 계약을 맺었던 이씨의 회사 역시 이 여파로 계약 규모가 줄어드는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씨는 주도권을 뺏긴 남씨 역시 대장동 사업에서 거의 이득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알고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

이씨는 5년 정도 지난 2020년 초 남씨가 석방 이후 대장동 민간사업자 지분 25%를 받았으며, 1천억원 상당의 막대한 수익을 챙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이씨는 당초 PM계약보다 줄어든 자신의 몫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남씨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증명에서 이씨는 과거 체결한 PM계약의 내용과 예상 수익, 이후 사업이 틀어진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남씨가 대장동 사업 수익을 의도적으로 숨겨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미국에 체류 중이던 남씨를 압박하기 위해 "남욱이 제게 '이재명의 최측근 등에게 현금이 건네진다'고 얘기했다", "돈이 대장동 사업 인허가 로비 자금과 성남시장 선거 비용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내용도 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 이씨, 수사팀 교체 후 자료 제출…로비·뇌물 수사 탄력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이씨에게 이 내용증명을 확보한 시점은 올해 7월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당시 검찰 인사로 대장동 사건 수사팀이 전면 교체되자 가지고 있던 대장동·위례 사업 관련 문서를 모아 검찰에 제출했는데 이 문서 가운데 내용증명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내용증명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이씨와 남씨를 불러 당시 자금 마련 상황에서 오갔던 대화와 돈 전달 경로 등을 확인했다.

남씨는 당시 이씨에게 받은 돈 중 32억5천만원을 김만배씨에게 전달했으며 이 중 최소 4억원이 이 대표 측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씨가 제출한 내용증명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과 이 대표 측 사이에 오간 로비·뇌물의 정황을 뒷받침하는 '물증'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내용증명이 대장동 의혹이 본격화하기 이전에 작성된 만큼 사건의 실체와 가깝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구속)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은 그러나 이 내용증명이 이미 올해 4월 대장동 일당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으며, 물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해당 자료는 2014년께 남씨가 주변으로부터 돈을 차용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한 얘기를 들었다는 전언에 불과할 뿐"이라며 "정 실장은 남씨를 알지도 못하며 돈을 받은 적도 없고, 돈을 건넸다는 증거는 말이 바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2 0
    남욱의 말이 앞뒤가 안맞다

    .남욱등이 대장동사업을 추진했었고
    김만배 일당이 검찰을 동원해서 남욱 패거리들을
    감옥등으로 쫓아버리고 대장동사업을 가로챈것인데
    남욱이 김만배에게 대관업무나 인허가 로비비용까지 줬다는게
    이해가는 사람이 있나? 사업을 가로챈 원수에게 돈까지 줬다고?
    그리고 남욱은 대장동사업 로비할때 이재명시장이 씨알도 안먹힌다고
    말하지않았나? 도대체 앞뒤가 안맞다

  • 1 0
    김만배-김건희주가조작질문에 황급히도망

    .일요신문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41474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가 출소하는 구치소앞에서
    강진구 더탐사 기자가 “김건희씨 주가조작한 사실 알고 있었죠
    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만났죠”라고 질문하자 김만배는
    황급히 차에탄후 도망쳤고 조선일보등 기자들은 최고시속170km까지 추적

  • 1 0
    대장동이아니라 화천대유-천화동인 사건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
    table=bestofbest&no=462653&s_no=462653&page=1
    .화천대유초기투자-SK최기원
    화천대유설계-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남욱이 대장동 공영개발못하게 로비하다 감옥감
    남욱이있던 로펌대표는 윤석열을 키워준 박영수
    김만배 친인척이 천화동인1-2-3호

  • 1 0
    윤-부산저축은행 대장동불법대출은폐의혹

    .[단독] 대검 중수부-저축은행수사 초 대장동 대출 조사하고도 덮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16407.html?_fr=mt1
    2011-3월 대장동 개발업체에
    1천억 대출 관련 자료 제출 요구
    이후 추가 수사도 기소도 안 해
    주임검사-윤석열 변호사-박영수

  • 1 0
    박정희가 남로당 전력때문에

    미국 케네디정권의 불신을 받자
    국보법이라는 위선적인법으로 반유신독재운동하는 영남의 지식인
    학생들을 잡아다가 고문하여 허위간첩진술받아내고 어용판사가 판결한
    다음날 사형시켜 버렸다. 이러한 정신적충격때문에 영남의 노인들은 마치
    인질범에게 잡혔다가 풀려난후에 격는 범죄자를 감싸는 스톡홀름 증후군을
    보이는데 이제는 PTSD트라우마에서 벗어날때도 됐다

  • 1 1
    경기북부

    남욱이 천억을 먹었다고라? 그럼 나머지 7500억은 정은이 먹었나?

  • 1 2
    어이, 점박이~

    죄맹 수호!
    검찰 개혁!
    ~~~~
    서초동 대검 앞에 모이라!
    ㅋㅋㅋㅋㅋㅋ....

  • 2 0
    검찰개혁이 바로 경제개혁이다

    공직사회에 사단이 있다는 자체가마피아고..
    그게 바로 검찰마피아다..
    외환은행(현 하나은행)을 외국자본인 론스타에게
    불법 헐값매각 시키고도 책임안지는
    경제관료 모피아처럼..
    적폐검찰은 해야할 모피아범죄의 기소는 안하고
    검찰기득권을 지키려고 표창장 증거조작이나 해왔으므로
    검찰개혁이 바로 경제개혁이라고 생각한다..

  • 2 0
    정경심교수 재판은 막가파 원님재판이다

    적폐검찰이 어떻게든지 조국교수를 모함하려다가
    사모펀드 권력비리는 아예 기소조차 못하자
    의전원 입시와는 관련도 없는
    공익인권법센터 활동여부나 위조증명시연도 못한 표창장위조로
    막가파식 기소를 하고 짜장과 동기인 판사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공수처로 통제하려는 조국교수에게 쪼잔하게 복수하는 판결을 한것이다
    진짜 입시비리는 나씨와 최순실딸 아닌가?

  • 1 0
    결국 성폭행과 막가파판결은 사법적폐

    때문이다.
    군대는 지휘관이 봉건영주처럼 군법무관에 제왕적권력을
    행사해서 형량을 엿장수맘대로 바꾸는것이고
    민간사법부에서 정경심교수에게 막가파 판결한 판사도
    조국교수가 공수처로 사법기득권을 통제하려교 했기때문에
    업무방해정도의 사안에 4년이라는 어이없는 형량으로 복수
    한것이며 네이버 업무방해정도의 김경수지사 실형판결도 같은이유

  • 3 0
    카더라 카더라 검새조작수사

    카더라로
    이재명 잡기 하는 구라 조작 악귀검새놈들
    때려잡아야 나라가 정상화된다.

  • 5 0
    남욱의 말이 앞뒤가 안맞다

    남욱등이 대장동사업을 추진했었고
    김만배 일당이 검찰을 동원해서 남욱 패거리들을
    감옥등으로 쫓아버리고 대장동사업을 가로챈것인데
    남욱이 김만배에게 대관업무나 인허가 로비비용까지 줬다는게
    이해가는 사람이 있나? 사업을 가로챈 원수에게 돈까지 줬다고?
    그리고 남욱은 대장동사업 로비할때 이재명시장이 씨알도 안먹힌다고
    말하지않았나? 도대체 앞뒤가 안맞다

  • 1 0
    김만배-김건희주가조작질문에 황급히도망

    일요신문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41474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가 출소하는 구치소앞에서
    강진구 더탐사 기자가 “김건희씨 주가조작한 사실 알고 있었죠
    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만났죠”라고 질문하자 김만배는
    황급히 차에탄후 도망쳤고 조선일보등 기자들은 최고시속170km까지 추적

  • 1 0
    대장동이아니라 화천대유-천화동인 사건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
    table=bestofbest&no=462653&s_no=462653&page=1
    화천대유초기투자-SK최기원
    화천대유설계-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남욱이 대장동 공영개발못하게 로비하다 감옥감
    남욱이있던 로펌대표는 윤석열을 키워준 박영수
    김만배 친인척이 천화동인1-2-3호

  • 1 0
    윤-부산저축은행 대장동불법대출은폐의혹

    [단독] 대검 중수부-저축은행수사 초 대장동 대출 조사하고도 덮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16407.html?_fr=mt1
    2011-3월 대장동 개발업체에
    1천억 대출 관련 자료 제출 요구
    이후 추가 수사도 기소도 안 해
    주임검사-윤석열 변호사-박영수

  • 1 0
    니 애미~

    쓰발 놈들아!
    그래서~
    이재명이
    돈 받아 먹었느냐고?

  • 3 2
    조작쇼는 그만하시우!

    이명박근혜 때도 먼지하나 나오지않던 이재명 잡으려 특수통 60명을 동원해도 않나오네! 남욱,만배 유동규 아무리 구슬려 쇼해도 하늘은 못속인다. 누가무슨 거짓을 조작하는지 하늘은 안다.

  • 3 2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탄핵!!

    이미 용산 국방부이전 내정해놓고 낙선 뻔하니 광화문청사 이전 사기로 당선,
    줄줄이 혈세만 낭비하며 복지예산 쌈지돈처럼 잡아먹는 개검 사기꾼!!
    이를 잡을 방법은 민주당의 솔선수범 진두지휘하는 탄핵밖에 없다.

    6개월이 이럴진데 그냥 내버려두면 나라 절단난다.
    이제 국민안전조차 무책임해 대부분 국민은 탄핵을 응원한다.
    그러면 비윤핵관도 따라오게 되어 있다.

  • 1 0
    손가혁

    완전 아수라......!!
    안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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