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국 강성노조는 정말 심각한 문제"
"北 핵실험,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될 것. 중국 영향력 행사해야"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화상 면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나 스페이스X나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하고, 기가팩토리를 만든다고 할 때는 정부가 할 수 있는 협력을 다 해 줄 생각"이라며 "한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에 특화된 부분들을 맞춤형으로 줄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에 대해선 "북한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의 대북정책 실패 원인으로는 '국제사회의 일관성 결여'을 지적하며 "일관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 "중국은 북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국제사회에서의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선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모든 질서와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가장 위험한 상황부터 대응하고 통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의 방위비 증액에 대해선 "일본 열도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국방비를 증액 안 하고 그냥 방치할 수는 없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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