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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위 "국회의원 정기 평가제 도입하자"

당무감사위원 임기 현행 1년→2년 연장 등 혁신안 마련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28일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해 정기 평가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 13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결과의 객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재고하고 의원들이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회의원 정기 평가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현역 국회의원들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수행할 것"이라며 "정기 평가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공천시 가감산점을 부여하여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가는 정량평가 50%+책임당원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최 위원장은 "당무감사위원회와 관련해선 위원들의 임기를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해서 당무감사에 대한 전문성과 독립성 보장하려는 취지로 2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혁신안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혁신안도 내놨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을 현행 선거일 전 120일에서 150일로,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선거일 전 90일에서 120일로 각 30일씩 조기 구성해 보다 신중한 공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관리 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현행 10명 이내를 당내외 인사 15인 이내로 인원을 5명 증원하고, 위원회 구성을 전체 위원 중 15인 이내의 전체 인원 중 선출직 최고위원이 각 1명씩 추천하는 인사로 공천관리위원을 구성하는 것으로 혁신안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의 경우에 최종 경선 후보자간 토론을 의무적 실시 방안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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