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원/달러 환율, 8.1원 급등해 다시 1,300원대 진입

코스피는 막판 반등,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

미국 고용의 예상밖 호조로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대폭인상하고 이에 따른 달러 강세가 예상되면서 8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300원선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미국 고용 호조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희석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급등한 1,306.4원에 거래를 마치며 1,3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천명 증가해 예상치(25만8천명)와 전달(39만8천명) 기록을 크게 웃돌면서 달러가 다시 초강세를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09%) 오른 2,493.10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732억원, 8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만 2천9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78포인트(0.09%) 내린 83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609억원, 외국인이 45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1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