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김어준이 5년간 추적했다더라" vs 진중권 "단체로 패닉"
김어준 "딥페이크까지 가면 못참아. 의외 인물들 이름 줄줄이 나올 수도"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씨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어준씨의 최근 발언을 소개했다.
김씨는 "대깨문, 깨시민으로 친문 표방하며 반이재명 활동하는 소수의 가짜세력이 있다. 난 그 사람들에게 관심 없다.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을 찍는다는 장사하는 자들이다. 딥페이크까지 가면 나도 못참는다. 굉장히 의외의 인물들 이름이 줄줄줄 나올 수 있다. 5년간 추적해왔다"고 경고했다.
황씨는 김씨 글을 소개한 뒤, "김어준이 5년간 추적해왔다는 말이 맞다. 그는 이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관심이 없다'는 김어준식 반어적 표현이다)"며 "나도 5년 넘게 이들을 관찰해왔다. 문재인 지지자라면서 조작, 선동, 인신공격으로 문재인 지지 세력을 갈라치는 이들의 뒤에 누가 있는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대충의 느낌은 있다. 의외의 인물들...나는 일단 이들을 '비열하고 더러운 인간들'이라고 말해두겠다. 드러날 때가 되었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라며 "단체로 패닉에 빠진 듯"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후보도, 당대표도, 지지자도 언어가 해괴해지고 있네요"라며 "아직은 해볼만 하니까 평정심들을 찾으셔"라고 비꼬았다.
그는 그러면서 추신을 통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듯"이라며, 이같은 반응들이 이 후보의 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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