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천명 돌파. '5차 대유행' 본격화
위중증-사망자는 급감 추세 이어가. 비수도권 급확산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9명 늘어 누적 72만6천27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240명 늘어난 수치로, 작년 12월 22일(7천454명)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천명대다.
동시에 이는 1주 전보다 2천590명 급증한 것으로, 5차 대유행이 시작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이 6천729명, 해외유입이 280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천383명, 서울 1천535명, 인천 5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4천460명(66.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42명, 부산 231명, 광주 246명, 경남 215명, 경북 198명, 충남 191명, 전북 167명, 전남 152명, 충북 143명, 대전 118명, 강원 87명, 울산 50명, 제주 17명, 세종 12명 등 2천549명(36.4%)이 나왔다. 오미크론이 전국으로 급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신규 확진은 급증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확연한 진정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천529명이 됐다. 치명률은 0.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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