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종전선언, 국제사회 함께 해달라"
미국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으로 종전선언 물건너가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를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 질서를 만들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한다"며 "그동안 한국 국민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향한 행진을 멈춘 일이 없다"며 "평화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결국 더 많은 인류가 평화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베이지올림픽을 계기로 종전선언을 도출하려던 문 대통령 구상은 사실상 물건너간 양상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