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안철수-심상정 첫 회동, '제3지대 공조' 본격화

대선 결선투표제·쌍특검 등 합의. "단일화는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6일 첫 회동을 갖고 '제3지대 공조'를 본격화 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1시간 15분 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회동후 브리핑에서 "이번 대선이 양당 기득권을 지키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 등록전까지 대장동 개발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 부패에 연루된 후보가 후보등록을 하는 불행한 일이 없어야 한다"며 쌍특검을 촉구한 뒤,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에 뜻을 같이하며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제 개혁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합의 사항을 전했다.

아울러 "두 후보는 양당 후보가 도덕성과 자질논란으로 만든 진흙탕 선거에 함몰되지 않고 공적 연금개혁, 기후위기 대응,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대책과 같은 미래 정책의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최근 뉴스 신문보도 시사 프로 패널, 예능 등 기득권양당 후보 중심의 심각한 편중 편성 보도에 대해 두후보는 우려를 표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어질 수 있도록 해줄 것 요청한다"며 언론에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배 원내대표는 쌍특검과 관련해선 "상설특검으로 하되 후보추천권을 기득권 양당이 내려 놓으라는 것이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추천위를 구성해서 추천하겠다는 게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답했고, 심 후보는 "단일화는 지금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남가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안씨의 주가 Yuji 방법

    출마-단일화-철수..
    출마-단일화-철수..
    출마-단일화-철수..
    ...무한반복..

  • 0 0
    안씨의 주가 Yuji 방법

    출마-단일화-철수..
    출마-단일화-철수..
    출마-단일화-철수..
    ...무한반복.

  • 0 0
    안씨의 주가 Yuji 방법

    출마-단일화-철수..
    출마-단일화-철수..
    출마-단일화-철수..
    ...무한반복+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