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51.1% "정권교체해야", 심판론 확산

윤석열 41.2% vs 이재명 37.9% 접전

2021-12-06 08: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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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권 교체 지지 여론이 다시 과반에 달하는 등 정권심판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여권을 긴장케 하고 있다.

6일 <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석열 41.2%, 이재명 37.9%로 조사됐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이재명은 1.1%포인트 각각 하락하면서 격차가 3.3%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4.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1.7% 순이었으며, '기타 다른 후보'는 2.6%, '지지 후보 없음' 7.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였다.

이처럼 선두 후보간 접전이 치열하나, 정권심판 여론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치러질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51.1%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36.6%만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12.3%였다.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간 격차는 14.5%포인트로 2주 전 조사보다 9.8%포인트나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40.3%,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높아진 56.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5%, 더불어민주당은 29.4%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1.0%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은 2.9%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4.7% 순이엇으며, 13.0%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3.1%는 '기타 정당', 1.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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