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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G20 정상회의때 바이든 만날듯"

한일 정상회담 "기시다 내각과 한일 관계 발전 위해 노력"

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G20, COP26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어떤 형태로든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7박9일간의 해외 순방 일정 중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한미 양자 정상회담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새로 출범한 일본 기시다 내각과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10월 15일 정상 통화를 가진 바 있고, 정상 통화 후에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일 간 의사소통은 확실히 지속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G20 계기, 또 COP26 계기에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양자 정상회담을 갖자고 요청해온 나라들도 상당수가 되고, 또 일정을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단독 면담때 교황의 방북 의사를 재차 확인할 지에 대해선 "문 대통령은 이 기회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간 교황의 축복 메시지에 감사하고, 교황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그간 교황께서는 북한 방문 의사를 수차례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에 관련 논의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7박9일간 해외순방의 구체적 일정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29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30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11월 1일부터 이틀간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3일부터 4일까지 헝가리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헝가리에서는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오후에는 오르반 총리와 함께 한-비세그라드 그룹(V4)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아데르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4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V4는 EU 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650여 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한 핵심 투자처"라며 "문 대통령은 한-V4 정상회의에 이어서 EU 내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V4와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죄명이

    부동산 재앙, 이니 재앙.

    관광 다닐 시간에 부동산이나 잡아라.

  • 0 0
    우리가갈길은~!

    주한미군철수
    유엔사해체
    한미연합사해체
    한미동맹폐기
    소파협정폐기
    한미워킹그룹폐기
    지소미아폐기
    작통권환수
    이렇게하는게진정한독립

  • 2 0
    바이든의 하명회담

    한국은 미국의 하명과 승인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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