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이재명 지지율 급락, 윤석열에 역전 허용

민주당 적합도도 이낙연과 접전.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큰 타격

2021-09-23 15: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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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여론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급락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다자, 양자대결시 모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에게 턱밑까지 추격 당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은 양상이다.

23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MBN·매일경제 의뢰로 21~2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7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26.4%, 이재명 24.5%, 홍준표 18.2%, 이낙연 12.1%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조사(9월 7~8일)때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3%포인트 반등한 반면, 이재명은 2.8%포인트 하락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홍준표는 0.8%포인트 상승했고, 이낙연도 0.4%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은 윤석열 40.9%, 이재명 32.6%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하면 윤석열은 8.9%포인트 급등한 반면, 이재명은 2.4%포인트 하락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은 이재명 29.3%, 홍준표 28.0%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은 5.4%포인트 급락한 반면, 홍준표는 2.5%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윤석열-이낙연 양자대결은 윤석열 39.3%, 이낙연 26.2%로 윤석열이 크게 앞섰다.

홍준표-이낙연 양자대결은 홍준표 33.3%, 이낙연 25.1%였다.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하며 이낙연 전 대표에게 맹추격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34.2%, 이낙연 30.2%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은 2.3%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낙연은 7.4%포인트 반등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크게 좁혀졌다.

이어 추미애 4.9%, 박용진 4.7%, 김두관 1.7%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34.5%, 윤석열 30.8%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하면 홍준표는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4.3%포인트 반등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이어 유승민 10.6%, 최재형 2.5%, 황교안 2.3%, 원희룡 1.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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