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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쿠팡 김범석, 법 앞에 세워야"

“책임 피하려는 꼼수 사임 규탄한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1일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영혼 없는 사과는 필요 없다"며 쿠팡을 비난했다.

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습관화된 부당노동행위가 빚어낸 필연적 사고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입직원의 성희롱 신고를 묵살하고, 코로나19로 매출이 급증했음에도 인력을 줄여 청년노동자를 과로사로 몰고 간 것이 쿠팡이었다"며 "특히 이번 화재사고로 드러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고방송 오작동 문제, 휴대폰 반입을 금지한 행태는 쿠팡이 얼마나 반인권 기업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경영 빌런’, ‘사과 빌런’ 김범석 의장은 자진해서 검찰에 출두하라"며 "쿠팡과 김범석 의장이 쿠팡 노동자와 고 김동식 구조대장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사과는 법 앞에 서는 것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쿠팡 김범석 창업자의 국내직책 사임을 규탄한다. 그 사임은 책임회피를 위한 꼼수 사임"이라며 "모기업인 미국 상장사 쿠팡의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유지하면서, 국내 직책만 내려놓는 것은 권한은 갖고 영향력은 미치면서 책임만 회피하겠다는 뜻"이라고 가세했다.

이어 "쿠팡은 누구거냐? 미국 쿠팡의 의결권 76%는 김범석 창업자가 갖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쿠팡의 총수는 김범석 씨"라며 "김범석씨는 화재참사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김동식 소방령 장학금을 마련하겠다는 등 대책을 발표했지만 위기 모면을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에서는 782건의 산재 신청이 있었고 이 가운데 758건이 인정받았다.

쿠팡 자회사인 쿠팡 풀필먼트서비스에서는 239건 시전에 224건이 승인을 얻었다.

반면에 CJ대한통운은 26건 신청에 24건 승인, 롯데택배는 4건 신청에 4건 승인, 로젠택배는 4건 신청에 3건에 그쳤다.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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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아랫분들 말들어 보니 사형감 많네.

    공평하게 아래언급된 애들 전부 사형 시키자.

  • 1 0
    김범석 빵에 가자.

    노동자 고혈 빨아 처먹고 사는 쿸뻥

  • 0 0
    더 퍼준 이쥐박새낀 그럼 사형?

    국찜의 뿌리되는 새끼들 돈 찔러줄테니
    총한번 싸주쇼 북괴에 애걸!
    종북국찜당은 사형감!

  • 1 1
    재앙 문재인, 법 앞에 세워야

    수령님 위하려는 꼼수 퍼주기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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