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낙연·정세균, '김대중 사저 기념관' 참석...'DJ 후계자' 경쟁

정세균 "부강한 나라 만들 것", 이낙연 "채찍질해 그때 마음 되살릴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4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김대중 사저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며 자신이 'DJ 후계자'임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도 이날 축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님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역사의 지도자"라며 "그와 동시대를 살았다는 것은 우리 세대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꿈과 권한, 성취와 좌절 그 모든 것이 우리 삶의 일부였다"며 "앞으로 시간 나는 대로 사저 기념관에 들려 느슨해진 저 자신을 채찍질하고 그때 마음을 되살리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기념관으로 바뀐 사저를 들어서니 지난 기억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정 동지 어서 오시오' 대통령께서 금방이라도 뛰어나와 덥석 제 손을 잡아주실 것만 같았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서자, 97년 대선 이후부터, 국가 환란이라고 불렸떤 IMF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하신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시절이 생생하게 떠올랐다"며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제2의 IMF 환란에 버금가는 국가위기 상황이다. 과거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대통령님의 애민정신과 준비된 리더십, 그리고 남북화해협력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김대중 정신으로 강한 대한민국 경제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일산 동구 정발산동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매입해 기념관으로 리모델링했다. 기념관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생전 실제로 사용했던 지팡이, 안경 등 총 76개 유품이 전시됐다. 고양시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오는 15일부터 일반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이낙연·정세균 전 총리,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설훈·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고 김홍일 전 국회의원 부인 윤혜라 여사 등이 참석했다.
이승은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탈북빨갱이 박상학

    이제는
    민주주의, 민주화와 결별해야 한다
    김대중,노무현과 결별해야 한다
    5.18광주 와도 결별해야 한다
    민주주의, 민주화는
    터래기 한가닥 만큼의
    가치도 없다

  • 0 0
    만주개장수

    두 사람다 정말 후지네요.

    그러니, 안되는겁니다.

  • 0 0
    에이

    대표적 꼰대질....
    자기 실력으로 승부해라. 유명인에 묻어가는게 꼰대질이야

  • 4 0
    참 안됐다.

    현직 대통령이 무능하니 한참지난
    대통령이나 소환 하느라 애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