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원로들 "文대통령, 읍참마속하라", 전면 물갈이 촉구
"민주당, 쇄신 모습 전혀 보이지 않아"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이사장인 정지강 목사와 김근상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이충재 전 한국YMCA 사무총장, 채수일 전 한신대 총장 등 100여명은 이날 ‘쇄신과 촛불 개혁을 위한 범시민전국연대’ 단체 이름의 긴급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4.7 재보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을 향해 “재보선 결과에 반성하고 쇄신하고자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친문 강성지지자들에게 끌려다니는 행태를 질타한 뒤, “당의 입장, 정권 입장에서 벗어나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면 그 해답이 보일 것”이라고 환골탈태를 촉구했다.
이들은 인사를 준비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회전문 인사, 내편 인사, 5대 중대비리 인사는 안된다”며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청렴, 강직하고 개혁적인 새 인물을 발탁해 배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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