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얀마 군부, 수찌 즉각 석방하라"
"더이상 인명 희생 안돼, 폭력 즉각 중단돼야"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외교부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을 규탄한 적은 있으나, 문 대통령이 직접 미얀마 사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수찌 국가고문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가졌다. 지난 해 11월에는 트위터를 통해 군사쿠데타의 원인이 된 수찌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총선 압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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