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총리직을 대선에 이용한 정세균이 윤석열 사퇴하라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 없어"
주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 의원총회에서 "총리직을 대선에 이용한 사람이 자신인데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일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정 총리 자신이 아니냐"며 "코로나19 와중에 부산과 포항, 울산, 대구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먹방 토크쇼를 하고 정세균 팬클럽을 띄우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힐난했다.
또한 "K방역 자랑만 하다가 백신 접종을 세계에서 102번째로 쳐지게 만들고, 후진국에 주는 백신을 아프리카 2개국과 함께 받아온 국가적 수치를 가져온 장본인이 정 총리"라며 "정치적 발언은 그만두고 코로나 극복에 집중해주기를 요구한다"고 꾸짖었다.
아울러 그는 "윤 총장 거취를 대통령에게 건의한다고 하는데 정치검사 진혜원, 임은정에 대해서부터 먼저 의견을 밝혀주길 요구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그는 한국토지주택(LH)공사 임직원의 광명·시흥 투기에 대해선 "LH 수장이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조사를 맡길 일이 아니라 3개 신도시 기관 전체 조사와 대대적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라며 "국민의힘은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길 수 없듯이 국토부에 조사를 맡길 수 없고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실체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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