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부, 선제적으로 빠르게 투기 조사하라"
"감사원 감사는 감사원이 판단할 문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추가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제도개선책도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 감사 여부에 대해선 "감사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빠르고 엄정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총리실이 신속히 진상을 밝힐 것을 지시했다.
투기 사실을 폭로한 민변과 참여연대는 이미 감사원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여서, 감사원 감사는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6곳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수사의뢰 등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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