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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노바백스 CEO와 영상회의 "기술 이전은 기쁜 소식"

"1월 중 기술 이전 완료, 이르면 5~6월에 생산해 공급"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영상 회의를 갖고 백신 기술 이전과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바백스사의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진행한 영상 회의에서 양사의 기술이전 협약에 대해 "매우 기쁜 소식이다. 우리 국민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추진 중인 계약의 신속한 완료를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는 백신 기술이전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스탠리 대표이사는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 "지금은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3상을 미국, 영국 등 3개국에서 진행하고 있고, 수주내 효과성을 입증할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 외에 추가구매만 2천만명분"이라며 기술이전은 이르면 이달 안에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백신을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전후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바백스 백신은 보관.유통이 쉬워 원액은 1~3년, 완제품은 1~2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백신 플랫폼을 추가하는 것으로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도 백신도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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